고양시 일산동구, 2024 을지연습 ‘위기대응 합동훈련’ 실시12개 동, 일산경찰서·소방서와 협력…구 직원 690명 대피 훈련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는 지난 22일 2024년 을지연습과 연계하여, 12개 행정복지센터 민방위대원이 참여하고, 일산경찰서·일산소방서와 함께 한‘위기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일산동구 안전건설과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의 사전 훈련 계획과 민방위 참여인력을 확인하여 민방위 장비를 지원하고, 소화기 사용·심폐소생 등 생활밀착형 ‘위기대응 훈련’을 준비했다. 또한, 구는 22일 14시, 공습경보 발령 즉시 직원 690여 명이 민방공 대피시설로 지정돼 있는 지하 1층 대피소로 계단 등 비상구를 이용해 신속히 대피하는 민방공 모의훈련을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한편, 이번 민방위 대피훈련에서는 일산동부경찰서 주관하에 일산중앙로(일산경찰서 사거리~뉴서울쇼핑사거리) 차량을 통제하는 ‘비상차로 차량 이동통제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일산소방서 주관하에 모의 경로(일산동부경찰서~강선마을사거리~일산3동 행정복지센터 사거리~저동고교 사거리) 긴급차량 실제 운행 훈련인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을 연계 실시했다. 또한 관내 12개 행정복지센터 직원 76명과 민방위 대장 209명, 각 통장들이 주요 도로의 26개 통제 구간별로 배치되어, 주민 이동통제와 인도 대피를 안내하는 합동훈련이 실시됐다. 일산동구 을지연습 대피훈련을 실시한 김영남 일산동구청장은 “비상 상황 발생 시 주민들의 위기대처 능력이 향상되면 더욱 신속하게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연합하고 각 동별 민방위대와 주민이 참여하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유사시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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