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의정부시 가능동주민센터는 12월 1일 가능동 소재 의정부여자중학교가 저소득 가구를 위해 직접 담근 김치 8상자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한 김장김치는 학생들이 생태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초가을 교내 텃밭에 심은 배추로 마련했다. 학생들이 더운 날씨에 땀을 흘려가며 벌레를 잡는 등 정성껏 기른 배추다. 김장김치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여러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현주 교장은 “학생들의 사랑이 가득 담긴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지현 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치 나눔에 동참해 주신 의정부여자중학교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치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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