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파주시는 26일 2024년 파주시 인구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파주시 인구정책위원회는 위원장인 파주시 부시장을 포함해 시의원, 인구정책 전문가, 관련 단체장 및 부서장 등 총 1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주시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심의·자문해 다양한 인구정책 관련 사업을 제안 및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파주시 인구현황과 인구정책 추진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저출생·고령화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파주시 인구정책 방향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시는 올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건강하고 능동적인 고령사회 구축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적응을 추진 방향으로 저출산 고령사회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총 53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체계적인 인구정책을 위해 더 나은 2025년 인구정책 시행계획, 임신·출산, 돌봄·양육, 일과 양육의 병행 등 3가지 유형별 저출생 대응 정책을 재정립하고,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에 따른 인구정책 전담 인력 배치안 등 3가지 안건을 의결했다. 시는 임산부·난임부부를 위해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고위험 임산부 관리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영유아 부모를 위해 육아나눔터와 다함께 돌봄센터 등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생활속 노인친화조성 사업 ▲파주 통합돌봄 희망플러스 돌봄 사업 등을 추진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행복한 파주를 목표로 인구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은 “저출생·고령화 문제는 파주시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 중 하나”라며, “파주시 인구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파주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올 하반기 저출생·고령화 인구 문제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직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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