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연천군은 연천읍과 신서면 내산리 일대에서 똑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똑버스는 1주간 시범 운행을 마친 뒤 9월 3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운행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호출마감 오후 11시30분)이다. 총 2대가 운행되며, 차량은 스타리아 7인승이다. 운행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으로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이 적용되고 현금탑승은 불가능하다. 똑버스는 정해진 노선과 운행계획 없이 승객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버스이다. 정해진 노선이 있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경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천군은 똑버스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범운행 기간 동안 운행지역 내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어르신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똑버스 마을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똑타’앱 설치와 회원가입 방법, 똑버스 이용방법, 전화 호출 서비스 등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함께 똑버스 호출부터 탑승까지 일련의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버스 노선이 적고 배차간격이 긴 마을의 교통불편이 다소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더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똑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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