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포천시는 지난 28일 소흘읍 소흘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 민관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훈련은 소흘공공하수처리시설 직원과 포천시 환경지도과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흘공공하수처리시설 내에 보관하고 있는 화학약품이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현장을 순찰하던 작업자가 화학약품이 유출된 상황을 발견한 것을 시작으로, 유출 물질 정보 확인, 비상상황 긴급전파, 확산 방지 조치, 현장 복구 등 화학사고 자체 대응 매뉴얼에 따라 임무를 수행했다. 소흘공공하수처리시설 관계자는 “화학약품을 취급하는 시설로서 화학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초동 대처를 도모하고 사고 단계별 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매년 자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오늘 진행한 훈련 내용을 기반으로 사고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해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조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수경 환경지도과장은 “화학사고는 발생 빈도가 적지만 한 번 발생하면 대규모 인명피해가 뒤따르는 만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민관합동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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