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 호평동 지역봉사단은 29일 호평동 616-1번지 일원 맨발 걷기 코스에 구급함을 4회째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봉사단원 20여 명이 참여해 맨발걷기 코스에 구급함 1개를 추가 설치하고, 기존 설치된 4개의 구급함에 소진된 약품을 재정비했다. 구급함에는 맨발걷기 코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부상을 입는 상황을 대비해 상처를 보호하기 위한 일회용 밴드와 연고, 파스 등을 구비해 비상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단원들은 구급함 설치 후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에 모여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매듭걸이 만들기 체험시간을 가졌다. 김묘숙 단장은 “앞으로도 우리 동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맨발 걷기 코스 구급함 설치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주변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용석만 센터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단원들의 소중한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평동 지역봉사단은 호만천 환경정화 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5월 가정의 달에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손수 카네이션을 만들어 달아드리는 행사를 통해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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