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

남양주시 금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장년 1인가구 위한‘The 힘밭기’진행

박다솜 기자 | 기사입력 2024/08/29 [17:46]

남양주시 금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장년 1인가구 위한‘The 힘밭기’진행

박다솜 기자 | 입력 : 2024/08/29 [17:46]

▲ 금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장년 1인가구 위한‘The 힘밭기’진행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9일 ‘The 힘밭기(더 힘나는 텃밭 가꾸기)’사업지에 배추모종을 심어 치유농업의 가을을 준비했다.

The 힘밭기 사업은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고독사 예방이 필요한 중장년 1인 가구의 연간 텃밭 이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개인 텃밭을 분양해 고추, 가지, 상추 등 희망 작물을 심고 수확하는 전반의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자들은 장마와 무더위에도 자주 텃밭을 오가며 직접 심고 기른 작물들을 보살피고, 잘 자란 작물들을 수확하며 수확의 기쁨을 느꼈다.

또한, 무더위가 한풀 꺾이기를 기다려 경작 시기가 지난 기존 작물을 정리하고 배추와 무를 심어 겨울 김장 재료를 준비했다.

정양호 금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정서적으로 고립된 지역의 중장년들이 마지막까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사업을 완주하여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사회와의 고립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의태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장은 “복지제도나 지원이 상대적으로 미흡해 복지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중장년 1인 가구가 정서적인 부분은 물론 사회 참여적인 부분에서도 고립되지 않도록 보다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지역에서 보듬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금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다양한 나눔 활동과 복지사각지대발굴 및 지원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밑반찬 지원과 텃밭 가꾸기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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