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송년 최고의 스테디셀러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개최‘올 겨울, 우리 가족을 위한 최고의 선물!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연말 시즌을 맞이하여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The Nutcracker)을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년 전 전회 매진을 기록한 인기를 고려하여 올해 1회를 추가한 총 4회 공연으로 준비했다. '호두까기인형'은 발레 역사상 위대한 콤비인 러시아 작곡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와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고전발레의 대표작이다.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과 화려한 춤, 마법 같은 사랑 이야기로 1892년 세계 초연 이후 13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전 세계 최다 누적 관객 수를 동원한 스테디셀러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는 유니버설발레단은 1986년 초연 이후 연속 매진과 흥행 신화를 쓰며 매해 연말이면 필수 관람해야하는 시그니처 클래식 작품을 만들어낸 국내 최고 수준의 발레단이다. 특히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가장 잘 살렸다는 평을 받는 마린스키 발레단의 바실리 바이노넨 버전이다. 러시아 황실 발레의 세련미, 정교함, 화려함을 특징으로 하는 ‘마린스키 스타일’은 고도의 테크닉과 스토리텔링이 잘 어우러져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호두까기인형'은 크리스마스 전날 밤 호두까기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 호두까기 인형과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꿈속에서 왕자가 된 호두까기 인형과 숙녀가 된 클라라는 환상의 나라에서 신비로운 일들을 경험하게 된다. 1막에서 눈송이 요정 20여 명이 점프와 함께 선보이는 군무 '눈송이 왈츠', 2막에서 남녀 주인공이 소화하는 '그랑 파드되'가 손꼽히는 명장면이다. 특히 올해는 최고의 간판스타와 신예가 펼쳐내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주목해 볼만 하다. 홍향기–이동탁, 손유희-이현준, 엘리자베타 체프라소바–드미트리 디아츠코프, 이유림–강민우 등 내노라하는 발레 스타들을 진면목을 이번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게 만드는 발레단 최고의 스타들이 무대에 차례로 오를 예정이며, 무엇보다 올해는 새로운 얼굴 이유림을 클라라에 발탁하여, 전격 주역 데뷔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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