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4회에 걸쳐 정약용 보육 과정 개발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부터 특색보육프로그램인 ‘남양주형 정약용어린이집 브랜딩’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172개 어린이집 211명의 보육교직원이 참여했다. 해당 사업은 정약용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영유아기부터 놀이로 접할 수 있도록 보육 과정에 담아, 남양주시 아이들이 정약용 도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정약용 보육 과정 구성을 위해 시는 지난 5월 정약용 교양강좌, 6월 정약용과 보육 과정 연계 교육을 했고, 8월 심화 과정으로 정약용 보육 과정 개발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8월 심화 과정에는 보육교사 6~7명이 한 조를 이뤄, 각 원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보육 과정 구성 아이디어를 선정해 새로운 보육 과정을 공동 개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보육교사는 “현장에서 이뤄지는 여러 과정을 공유하고 다른 원의 교사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놀이로 만나는 정약용이라는 주제가 어렵고, 막막했지만 교육을 통해 금방 익숙해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최재웅 복지국장은 “머리를 맞대어 집단지성의 힘으로 새로운 보육 과정을 만들어 내는 모습을 보니 보육교사는 역시 전문가다.”라며 “남양주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지역 위인을 주제로 특별한 보육 과정을 만들어 가는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격려했다. 시는 ‘정약용 보육과정’ 연구를 위한 보육프로그램 사례발표, 우수보육프로그램 공모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공보육 모델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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