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파주시는 8월 29일 관내 유통·판매되고 있는 수산물을 6종을 수거하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수산물 안전성 검사 지정기관에 방사능 검사 의뢰했다. 파주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작년 '파주시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수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시민 불안 해소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산물 안전관리 계획을 세우고, 관내 유통 판매되고 있는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의뢰를 맡겼다. 검사 대상은 소비자 섭취율이 높은 수산물 중에서 광어, 오징어, 돔, 장어, 전어, 삼치 6종이며, 방사능물질인 요오드(131I)와 세슘(134ICs, 137Cs) 함량을 분석한다. 검사 결과는 9월 5일에 나오며, 부적합으로 판정될 경우 판매금지 및 폐기 등의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검사를 시작으로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운정, 금촌, 문산 등 인구 밀집 지역의 대형유통업체 및 음식점으로 검사 대상을 확대하고, 검사품목도 확대해 단속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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