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4대 젠더폭력 피해자 지원 위해 심리상담기관과 '맞손'파주시, 경기북부 최초 바로희망팀 운영해 통합적인 피해자 지원 체계 구축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파주시는 지난 29일 관내 6개 민간심리상담기관과 4대 젠더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현판 증정식을 가졌다. 현재 4대 젠더폭력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다양한 사례별 심리상담 의뢰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파주시 관내 심리상담 기관 추가발굴 및 협업의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파주시는 가정폭력·성폭력·교제폭력·스토킹 피해 대상자를 보호·지원하기 위해 민간 심리상담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공감심리상담센터 ▲등대심리상담센터 ▲마음연구소 ‘자연’ ▲오르빛심리상담센터 ▲운정심리상담센터 ▲파주허그맘허그인심리상담센터 등 6곳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가정폭력·성폭력 등 피해자에 신속한 심리상담을 연계하고, 피해자 및 가족들이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후속 관리 및 지원하는 것으로, 각 기관은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심리상담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한 통합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피해자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23년 9월, 경기북부 최초로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 지원 바로희망팀(구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바로희망팀은 피해자들의 건강한 일상을 회복시키고자 112로 신고 된 가정폭력·성폭력·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초기심리상담 및 복지지원, 지원기관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바로희망팀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가정폭력, 성폭력 등 피해 사건에 대해 심리상담, 법률 및 의료, 복지 정보 제공 등 1,600여 건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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