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의정부시는 9월 2일 시청 대강당에서 ‘의정부 비즈니스 콤플렉스(UBC) 마스터플랜’을 주제로 ‘미래가치 공유의 날’을 개최했다. 매달 진행하는 미래가치 공유의 날은 시장이 시의 발전적 비전에 대해 소개하고, 중점적으로 추구해 나갈 미래가치에 대해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이다. 이날 행사에는 직원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김동근 시장이 의정부의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의 발전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계획으로 의정부역세권을 기능집약 도시(콤팩트시티)로 탈바꿈시킬 ‘의정부 비즈니스 콤플렉스(UBC)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역세권을 ▲호텔, 컨벤션, 업무시설이 집적된 ‘비즈니스 문화관광 허브’ ▲복합환승센터를 통한 ‘광역교통 네트워크’ ▲의정부역-지하상가-행복로-제일시장-중랑천으로 이어지는 ‘입체보행교 하이라인’ ▲캠프 홀링워터의 상징성을 보존하고 도심 생태‧녹지 공간을 확대한 ‘시민친화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역세권 개발은 의정부역 동측~역전근린공원(시유지)에 초고층의 상징 건물(랜드마크) 복합시설물 의정부 비즈니스 콤플렉스(UBC)를 축으로 이뤄지며, 도심 비즈니스 기능‧상권 활성화‧교통‧문화‧생태‧교육을 아우르는 총 2개의 건축물과 입체공원, 복합환승센터로 구성된다. 의정부역 동측에 들어설 60층 규모의 건축물은 도시의 비즈니스 활동 중심지이자 호텔, 각종 포럼과 학회 등의 행사가 가능한 컨벤션을 비롯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항공 모빌리티 공간, 사무공간, 교육연구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역전근린공원에 위치할 24층 규모의 건축물에는 임대주택과 다양한 분야의 입주사 간 협업이 가능한 코워킹 스페이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2개 건축물을 아우르는 지상 공간에는 입체공원을 수직적으로 조성해 도시녹지 공간을 확대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지하철, 지하상가, 환승센터를 연결하는 복합환승센터도 건립해 광역철도망과 도로 교통수단의 연계를 꾀한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역세권 개발 프로젝트는 의정부시를 경기북부의 핵심 도시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모든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새로운 도시 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의 삶이 바뀔 수 있도록 직원들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김동근 시장이 2024년 장애인복지업무 유공자와 지역발전 유공자 등 2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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