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의정부시 신곡2동주민센터는 8월 29일 신곡2동 주민자치회가 전국 최초 유기농 특구인 충청남도 홍성군에 방문해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신곡2동 및 서부면 주민자치회 등 관계자 60여 명이 탄소 없는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홍성군 죽도’에 방문해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지난 태풍으로 밀려온 해양쓰레기를 치우는 것은 물론, 탄소흡수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갯벌을 체험함으로써 생태환경적 가치를 배우고 즐겼다. 또한, 전국에서 최초로 오리를 이용해 유기농업 논농사가 시작된 ‘문당환경 농업마을’에서 유기농 농촌체험을 하며 탄소중립 실천의식을 제고했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행사인 만큼 이날은 일회용품 대신 친환경 실리콘 휴대용 컵과 통컵(텀블러)을 사용하는 등 참여자들 모두 환경보호에 앞장섰다. 이번 행사는 신곡2동과 자매결연지인 홍성군 서부면과의 동행체험으로, 경기도와 (재)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서 주관‧시행하는 ‘탄소중립 실천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에 탄소중립 교육체험 사업을 응모해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신곡2동 주민자치회는 10월 중 신곡2동 주민센터에서 탄소중립 및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주민 홍보공간(부스)을 운영하고 운동(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경자 회장은 “이번 견학 및 체험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에 대한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능동적으로 찾아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신곡2동의 환경지킴이 양성에 큰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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