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2025년 축산악취 저감 사업’ 추진 논의수도권 중 경기도 축산농가 악취 민원이 가장 많아
[경기북부일보=박신웅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3일 경기도의회에서 축산정책과장과 친환경축산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축산악취 저감 사업’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오수 의원은 축산농가에서 피트모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분조절재 지원 금액을 차등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경기도 내 5개 권역에 ‘피트모스 활용 시범농장’을 선정하여, 축산악취 저감 효과 검증을 통해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방안에 대해 고민할 것을 강조하고, 2025년 경기도 시범사업으로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이오수 의원은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경기도 내 다른 농가에도 피트모스 활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및 컨설팅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하며, “경기도가 앞장서서 축산업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축산을 확산시켜 축산농가 악취 개선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한편, ‘최근 3년간 시도별 축산농가 악취 민원 접수 현황’에 따르면 전국 축산시설 악취 민원은 모두 41,617건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과 인천은 각각 0건, 324건이었으나 경기도는 4,959건에 달하는 악취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시군별 악취 민원 접수 현황은 안성시가 973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성시 883건, 양주시 753건, 포천시 554건, 평택시 455건 등 순이었다. 도농복합지역에 속하는 파주시(248건), 김포시(202건), 고양시(42건) 등에서도 꾸준히 악취 민원이 제기됐다. 앞으로도 이오수 의원은 경기도의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조례 제정 및 예산확보 등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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