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삶의 마지막이 행복하실 수 있도록’...양주시 회천노인복지관 '양주시 어르신 인생노트 사업' 운영‘어르신들의 삶의 마지막이 행복하실 수 있도록’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양주시 회천노인복지관은 지난 4월부터 8월 현재까지 웰다잉 특강과 인생노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총 4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웰다잉 문화 확산을 위한 1기 상반기 교육을 성료했다. 양주시 회천노인복지관은 2기가 진행되는 하반기에도 총 40명의 신규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작해 유언 및 상속 법률 특강을 진행하는 ‘웰다잉 특강’과 자신의 인생 일대기를 돌아보는 자서전 영상 촬영과 실제 수의 착용 및 입관 체험 그리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 교육을 진행하는 ‘인생노트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해당 사업이 종료되는 11월 초에는 인생노트 사업 결과물 전달과 교육 수료증 전달 마지막으로 참여자들의 소감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어르신 인생노트 사업에 참여하신 70대 회원님의 인터뷰로 “남편이 죽고 죽음이라는 막연한 공포에 마음이 착잡하고 하루가 더디게 흘러가기를 매일 같이 바랬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인생노트 프로그램을 통해 남은 인생에 대해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배우니 같이 공부하는 회원분들과 함께 복지관에 나오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벅차네요. 앞으로도 이러한 좋은 교육이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주민정 관장은 “어르신 인생노트 사업이 어르신들이 죽음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감소시키고 노년의 삶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가지실 수 있도록 인생노트 사업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회천노인복지관은 지난 4월부터 양주시에서 공모한 ‘2024년 어르신 인생노트 사업’에 선정되어 현재 웰다잉 특강과 인생노트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 인생노트 사업’은 삶에 대한 정리와 미래 준비를 통해 건강하고 가치 있는 노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웰다잉(Well-Dying) 문화를 조성하며, 남은 생애에 대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자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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