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 와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월부터 12월까지 중장년 취약계층 50명에게 40만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합건강검진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올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 비대상인 47세부터 63세의 홀수 연도 출생자이다. 협의체는 해당 연령 취약계층 전원과 개별 상담을 통해 대상자 선정을 마쳤으며, 검진 대상자는 검진기관인 남양주 양병원에 사전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검진항목은 혈액검사 등 기본 검사와 △상복부 초음파 △동맥경화검사 △수면 위내시경 검사 등 총 59종으로 1인당 40만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이 진행되며, 비용은 와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모금한 기부금으로 지급하게 된다. 김장재 위원장은 “비용 부담으로 그동안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없었던 중장년 취약계층에게 기본검사가 아닌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와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잠재된 복지자원을 더욱 발굴·확충해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길원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은 “이번 건강검진지원 사업은 와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발한 복지자원 발굴의 성과다”라며 “중장년 취약계층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건강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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