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는 오는 27일까지 공동주택 및 학교,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특정폐자원(폐건전지, 종이팩, 투명페트병)을 집중 수거한다. 앞서 시는 재활용품 5종(투명페트병, 재사용의류, 폐건전지, 종이팩, 폐형광등)을 각 읍·면·동사무소 접수처로 가져오는 주민들에게 수거 용량에 따라 종량제봉투나 남양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인센티브 교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리튬이온전지 등 2차전지와 같은 폐건전지는 장기 보관 시 화재 위험성이 높으며, 고급 펄프로 제작되는 종이팩과 투명페트병은 고품질 재활용률이 높다. 이에 따라 시는 폐건전지·종이팩·투명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더욱 높이고자, 약 한 달간 ‘찾아가는 폐자원 집중수거 서비스’를 추진한다. 특정폐자원의 방문수거를 원하는 공동주택·학교·어린이집은 자원순환과로 유선전화·Fax·이메일을 통해 방문수거를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권역별 수거요일에 맞춰 해당 현장을 방문해 계량 및 수거하고, 집중수거 기간 종료 후 총수거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오염 우려 및 화재 위험성이 높은 폐건전지와 고품질 재활용 원료인 종이팩 및 투명페트병을 분리배출함으로써 순환경제사회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이번 집중수거를 통해 시민 여러분들이 자원의 분리배출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시청직원들을 대상으로 폐자원 분리배출 홍보 및 참여를 독려하고, 주민 대상으로 홍보 및 자원재활용 활성화 인센티브 교환사업을 추진하는 등 순환경제사회 촉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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