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완벽한 가족’ 윤상현이 섬뜩한 본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4일(어제)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제작 빅토리콘텐츠/ⓒ함창석, 주은/대원씨아이) 7회에서는 지현우(이시우 분)가 칼에 찔려 의식 불명 상태에 이르렀고, 이성우(김명수 분) 또한 최현민(윤상현 분)의 칼에 사망하며 긴장감 넘치는 텐션을 유발했다. 어제 방송에서 현우는 최선희(박주현 분)가 사고 났던 당시 선희를 도로로 내몬 사람이 수연이라는 걸 확신하며 만남을 제안했다. 수연을 기다리던 현우는 뜻하지 않게 형사 이성우(김명수 분)를 만나 선희를 민 사람이 수연이라고 말했으나 성우는 이를 부정했다. 수연을 납치하고 살해한 혐의로 끌려간 최진혁(김병철 분)은 신동호(김도현 분)에게 취조 당했다. 진혁은 차분하게 대답을 이어 나가다 눈빛이 돌변, 불법 증거물 채취와 불법 연행 등에 대해 책임질 수 있냐고 반박하는 등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하지만 수연이 죽었다는 두 형사의 예측은 오류였다. 골목을 걸어가던 현우가 누군가에게 칼에 찔리는 피습을 당했고, 현우는 자신을 찌른 사람이 수연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선희네 집에서는 더욱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누군가 선희네 집 창문에 돌을 던지며 위협했고, 도망치듯 현관 밖으로 나간 선희는 그곳에서 수연을 마주쳤다. 선희와 대치를 벌이던 수연은 자신의 뜻대로 대화가 흘러가지 않자 삽으로 선희의 머리를 내려쳐 기절시켰다. 선희를 결박한 수연은 이내 바닥에 휘발유를 뿌리고는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며, 인생을 망가트렸다는 말로 겁을 줬다. 수연은 계속해서 경호와 경호 가족들을 죽인 건 선희라고 몰아붙이며 공포에 떨게 해 보는 이들의 숨을 멎게 만들었다. 잠시 뒤 현민이 등장하면서 긴장감은 절정으로 치달았다. 현민은 선희와 수연을 겁박했고 이내 들고 있던 담배를 떨어트려 불을 질렀다. 선희와 수연은 온 힘을 다해서 집 밖으로 빠져나왔고 현민은 수연의 칼을 빼앗으며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이때 성우가 나타나자 현민은 자신도 경찰이라고, 상황을 제압한 거라고 설득했다. 현민의 말을 믿은 성우는 현민에게 다가가 상황을 정리하려 했으나 그 순간 현민이 휘두른 칼에 찔려 죽음을 맞는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졌다. 방송 말미에는 수연이 도망가려고 하자 현민의 총구가 수연의 머리를 겨냥함과 동시에 성우를 찌른 칼을 던지며 수연에게 모든 일을 덮어씌우려 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정적과 함께 긴장감이 흘렀고 잠시 뒤 총성이 울려 퍼지며 모두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과연 이 상황의 결말은 어떻게 끝이 날지 선희와 현민, 수연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렇듯 ‘완벽한 가족’ 7회는 선희와 수연, 현우의 목숨을 노리는 이들이 움직이기 시작, 이에 현민이 서서히 본성을 드러내며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갔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현우 사고는 너무 억울하다. 선희 도우려고 그런 건데”, “전개 꿀잼이다”, “수연 눈빛 연기 너무 좋아요”, “두 형사 살인사건 추적이 극 반전 일으킬 듯”, “전개가 완전 예측불가다”, “윤상현 완전 반전 캐릭터네”, “진혁, 은주가 선희 지키려는 마음 너무 애절해”, “선희, 수연이는 어떻게 되는 거야”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KBS 2TV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 8회는 오는 5일(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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