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지난 8월 30일, 파주시 적성면 발전협의회와 적성면 장애인자립위원회,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문턱 없는 전통시장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장소는 평소 지역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친근한 곳인 적성 전통 시장에서 진행됐다. 파주시 장애인복지관 및 적성면 장애인자립위원회 회원을 비롯해 적성면 발전협의회 회원 4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5일장이 치러지는 날에 개최함으로써 행사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행사의 목적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전통시장 친화거리 조성하기‘인 만큼 휠체어 체험, 흰지팡이 체험 등 장애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전통시장 내 정주여건 및 편의 시설에 대한 설문 조사도 함께 실시됐다. 전통 시장 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 설문 내용은 ▲횡단보도 및 제한속도 표지판 설치(교통 시설 개선 부문) ▲점자블록,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비상호출버튼 설치(안전 및 방범 환경 구축 부문) ▲점자 안내판 및 장애인 주차장 설치(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부문) 등이었으며, 짧은 행사 시간에도 60여 명이 설문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휠체어 체험에 참여한 시민은 “휠체어를 직접 체험하면서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송인숙 적성면장은 “모두가 더불어 살기 위해선 장애인 인식 개선을 통해 편견 없는 사회 분위기 조성”이 가장 큰 과제”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오늘과 같은 행사를 계속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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