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 버스․철도 등 양주시 교통현안 건의 위해 서울시장 면담 가져서울 704번 버스, 전철3호선 차량기지 이전 등 양주시 교통현안 관련 서울시장 면담
[경기북부일보=박신웅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은 지난 9일 서울시청 접견실에서 버스․철도 관련 양주시 현안사업 건의를 위해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한 사업 관계자 등과 함께 서울시장과의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면담에는 이영주 의원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강수현 양주시장, 안기영 당협위원장, 서울시 윤종장 교통실장, 양주시 동달근 교통안전국장 등이 참석해 현안 건의사항을 건의하고 다양한 대안을 논의했다. 우선 강수현 양주시장은 서울시의 704번 시내버스 노선단축 통보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표하면서 빈틈없는 704번 대체노선 준비를 위해 서울 704번 버스의 단축 시점을 올해 말까지로 요청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또한 양주시에서는 지난 8월 30일 양주 37번 버스(704번 대체노선) 운행을 개시한 바 있으나 운수종사자 부족 등의 사유로 장흥면에서 구파발역까지만 운행하고 있다면서 향후 차량 및 차고지 확보 등 대체노선 추진상황에 따라 서울시로의 단계적 진입을 요청했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 진입 노선의 급격한 증가로 확답에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향후 관련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이영주 의원은 “작년 7월 서울시장께서는 서울로 출퇴근하시는 서울 근교 시민도 서울시민이고, 고달픈 출퇴근 시간을 줄여드린다고 약속하신 바 있다”면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교통행정을 펼쳐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이 의원은 서울 기후동행카드, 경기 더경기패스, 인천 I패스 등을 예시로 들면서 “현재 수도권의 교통체계가 각기 달라 시민, 도민이 교통이용에 혼선을 겪고 있어 향후 수도권의 교통을 총체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교통공사 설립 필요성에 대해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또한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 서부 전철 연결선(3호선 연장) 추진과 관련하여 현재 수요 부족으로 사업성이 낮게 책정돼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이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전철3호선을 양주시 장흥․백석․광적까지 연장하기 위하여 지축차량기지를 이전하고자 하며, 관리주체인 서울시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어 이영주 의원은 “현재 양주시에서는 대규모 인구단지 조성을 위한 택지개발을 추진 중에 있으나, 개발제한구역, 군사보호구역 및 농업진흥구역 등 각종 중첩 규제로 사업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면서 “사업성 확보를 위해 지축차량기지를 이전하고 장흥․백석․광적 지역 도시개발을 통해 이용수요를 증폭시키고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영주 의원은 지난 3일 경기도의회 제3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집행부질문을 통해 지하철 3호선 양주 연장에 대한 도지사의 의지를 확인하고 북부지역의 도로․철도망 확대를 위한 경기도의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한 바 있다. 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북부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불편해소를 위해 규제완화, 인프라 확충, 투자유치 등 적극 노력하고 있다”면서 “경기 동․북부 대개발과 관련해서도 2040년까지 상당히 많은 투자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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