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

동두천시,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 주의…어패류 등 완전히 익혀 먹어야

박다솜 기자 | 기사입력 2023/12/06 [09:49]

동두천시,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 주의…어패류 등 완전히 익혀 먹어야

박다솜 기자 | 입력 : 2023/12/06 [09:49]

▲ 동두천시청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동두천시가 겨울철 발생이 증가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위생관리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어패류 등의 음식물을 섭취한 경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혹은 환자 분비물의 비말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 주요 감염 증상으로는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영하 20℃에서도 생존 가능하며 체내 면역 유지 기간이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이 가능하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11월~4월)에 주로 발생하며,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특성을 보인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자주 씻기(30초 이상)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물 끓여마시기(85℃, 1분 이상) ▲설사 등 의심증상이 있는 조리종사자는 음식 준비 또는 조리에 참여하지 않기 ▲환자가 사용했던 공간(화장실 등), 오염된 물품 표면 청소 및 소독하기 등이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유행 우려가 높으므로 급식소나 가정에서도 예방 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라면서, 특히 “영유아 환자가 전체의 38.6%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영유아 및 관련 시설(어린이집, 키즈카페 등)의 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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