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

고양연구원, 고양시 은둔형외톨이정책지원전략제시

공감대 형성, 지원 체계 마련, 교육 등 6대 전략 내용 담아

박다솜 기자 | 기사입력 2024/09/11 [15:30]

고양연구원, 고양시 은둔형외톨이정책지원전략제시

공감대 형성, 지원 체계 마련, 교육 등 6대 전략 내용 담아
박다솜 기자 | 입력 : 2024/09/11 [15:30]

▲ 고양시청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연구원이 고양시 은둔형 외톨이 고양시 정책 지원 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

은둔형 외톨이란 사회ㆍ경제ㆍ문화적 원인으로 자신의 방, 집안 등 한정된 공간에서 생활하고 외부와 단절되어 일반적인 사회활동이 현저히 곤란한 사람을 뜻한다.

코로나19의 장기화, 경기침체 및 불황, 실업의 증가, IT 기술의 발전이 은둔형 외톨이의 사회적 고립을 촉진하고 있으며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9~34세 청년의 2.4%가 은둔형 외톨이로 추정된다.

고양시는 타 지자체에 앞서 2023년 2월 '고양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을 제정(박현우 의원 발의)했고 이를 근거로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보고서는 은둔형 외톨이의 정의 및 특성, 은둔형 외톨이 지원 정책의 필요성, 중앙과 지방정부의 은둔형 외톨이 지원 정책 동향, 고양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정책 분석 결과와 고양시 은둔형 외톨이 정책지원 6대 전략의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6대 전략으로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공감대 형성 이벤트, 교육 강화 ▲고양시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 ▲은둔형 외톨이 부모 교육 및 정서적 지원 ▲은둔형 외톨이 지원을 위한 전달 체계 마련, 적극적인 예방적 개입 강화 ▲은둔형 외톨이 사업 종사자 양성을 제시했다.

고양연구원 행정사회연구실 문정화 연구위원은 “은둔형 외톨이는 개인이나 가족의 노력만으로 변화하기 쉽지 않으며,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와 가족의 어려운 삶에 대한 문제일 뿐 아니라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기 때문에 사회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고양시 은둔형 외톨이와 가족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 마련을 위해 실태조사 결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고양시 특성에 맞는 세심한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은둔형 외톨이 고양시 정책 지원 전략 보고서는 고양원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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