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청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의정부시 송산1동주민센터는 한 익명의 기부천사가 254만 원이 든 봉투를 두고 떠나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기부천사는 최근 주민센터를 방문해 5만 원권 50장 및 1만 원권 4장이 들어있는 두꺼운 봉투를 공동모금회 모금함에 넣어두고 홀연히 사라졌다.

발견된 현금은 기존 모금함에 더해져 있는 금액 40여만 원과 함께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통해 송산1동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성희 동장은 “몸과 마음이 추운 요즘 이러한 선행을 널리 알려 훈훈한 소식을 널리 전하고 싶다”며, “모금함에 십시일반 마음을 더해주신 익명의 기부천사들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전달받은 성금은 송산1동의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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