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차례로 동(洞) 방문해 소통 행보 이어가9월 둘째 주 행신2동, 대덕동, 일산1동, 탄현1동, 화정2동 주민들과 만나 의견 수렴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 12일 화정2동을 끝으로 9월 둘째 주에 예정된 동(洞) 주민과의 소통간담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총 5개 동(행신2동, 대덕동, 일산1동, 탄현1동, 화정2동)을 방문하여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간담회 이후로 1년여 만에 다시 만난 주민들과 일일이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눈 이 시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영국 방송 BBC가 고양시를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뛰어난 도시’로 소개했다는 것을 언급했다. 이 시장은 "지금껏 주민 여러분이 좋은 의견을 주신 덕분에 고양시가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양시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고양시를 더 나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약점을 잘 보완해야 하고, 특히 규제 강화로 취득세, 등록면허세 등이 다른 지역에 비해 3배 가량 높은 고양시에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이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추진해 온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업을 반드시 이뤄 고양시를 일자리 넘치는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고양경제자유구역은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했고 오는 20일까지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충장 근린체육공원 입구 소공원 조성 ▲마을버스 배차간격 단축 ▲현천역사 건립 진행 상황 공유 ▲대덕산로~호원길 구간 도로 확장 ▲공동육아 나눔터 확충 ▲숯고개 공원 환경 정비 등 건의 사항이 접수됐다. 시는 면밀한 검토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주민들의 고충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관계 부서에 “일의 경중을 따지지 말고 적극적인 자세로 문제 해결에 힘써달라”고 재차 당부하면서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신뢰와 책임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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