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3년도 청소년 상담버스 『공감톡톡』 활동 마무리

상담버스가 학교, 마을, 기관을 순회하여 상담, 심리검사, 교육, 체험활동 등 실시

박다솜 기자 | 기사입력 2023/12/07 [12:34]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3년도 청소년 상담버스 『공감톡톡』 활동 마무리

상담버스가 학교, 마을, 기관을 순회하여 상담, 심리검사, 교육, 체험활동 등 실시
박다솜 기자 | 입력 : 2023/12/07 [12:34]

▲ 공감톡톡 버스와 청소년들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시청소년재단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23년도 찾아가는 청소년 상담 버스 『공감톡톡』 활동을 11월까지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4년째 운영되고 있는 ‘공감톡톡’은 학교와 마을로 찾아가는 상담 버스로,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여 고양특례시만의 특성화된 청소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고양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집단상담을 진행해 왔으며, 상담의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 상담, 집단상담, 심리검사, 체험활동 등을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23개 초등학교, 126개 학급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또래관계증진 △미디어 과의존 해소 △학습코칭 △감정코칭 △자아성장)과 개인 심리상담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특히, 일회성 집단상담으로 그쳤던 교내 상담프로그램의 사후 관리를 통해 위클래스 및 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상담 받을 수 있도록 하여 학교생활에 적응력을 높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친구들과 고민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것이 좋았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요일별 거점(△향동물향기공원 △식사중앙공원 △중산테미어린이공원 △한별어린이공원)을 방문하여 개인 상담, 부모 상담, 심리검사 등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위기(가능)청소년들의 문제를 조기에 예방하고 청소년의 일상생활이 즐거운 고양시가 되도록 힘썼다.

한 내담자의 보호자는 “아이와 함께 공감톡톡에서 상담을 받으면서 아이와 소통을 많이 할 수 있었다. 조금 더 빨리 알지 못해서 아쉽고, 내년에는 활동 시작과 함께 바로 상담을 받고 싶다.”라며 재참여 의사를 보였다.

나아가 센터는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기관과 연계하여 개인 상담 및 놀이 미술 상담, 심리검사 등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황상하 센터장은 “청소년상담버스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고, 교통약자인 청소년들을 찾아가서 심리적·정서적·행동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선제적·통합적 청소년상담복지 서비스다.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고 지역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상담버스 『공감톡톡』의 다음 활동은 2024년 3월에 시작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청소년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학교로 찾아가는 청소년상담 버스는 고양시 초등학교 5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급별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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