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6일 경기도 용인시청 기획조정실 직원들이 ‘남양주시 기부자 명예의 전당’의 설치·운영 선진사례를 벤치마킹을 위해 남양주시청을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용인시 직원들과 함께 기부자 명예의 전당 설치 배경, 홍보전략, 활용 방법, 시민들의 반응, 유지관리 방법, 확대 설치 계획, 향후 활성화 방안 등과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용인시청 직원들은 디지털헌액판, 대형전광판, 키오스크 등 ‘기부자 명예의 전당’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높이 평가했으며, 키오스크 즉석 기부 및 인증샷 촬영 등 기부자 명예의 전당의 주요 기능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용인시청의 한 직원은 “용인시의 기부문화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남양주시의 선도사업인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벤치마킹하게 됐다.”라며 “키오스크로 간편하게 소액도 기부할 수 있어 부담이 없고, 인증샷도 남길 수 있어 즐겁게 후원에 동참했다”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재미(Fun)와 기부(Donation)가 결합된 퍼네이션(Funation)은 ‘얼마를’ 기부하느냐보다 ‘어떻게’ 기부하는 지에 대해 관심이 커지면서 나타난 기부문화 트렌드다.”라며 “남양주시‘기부자 명예의 전당’의 즉석 기부와 인증샷 촬영은 퍼네이션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기부자 명예의 전당’ 키오스크 간편 기부금액을 △만원 △오천 원 △삼천 원 △천원을 △기본금액 등으로 다양화했으며, 한 번의 터치만으로 희망하는 금액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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