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소방서는 올해 말까지 관내 이주노동자 근로 사업장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수칙 홍보와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발생한 배터리 공장 폭발 화재를 계기로 이주노동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화재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화재안전수칙 음원 배포 ▲다국어 포스터 부착 ▲영상 활용 대피훈련 ▲소방안전교육 ▲근로 사업장 화재안전조사 등이 포함된다. 소방서는 13개국 언어로 제작된 포스터와 음원은 남양주소방서 누리집에서 받아볼 수 있으며, 일부 사업장은 직접 방문해 안전교육 또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활동을 통해 화재 예방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들이 소방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질적인 안전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조창근 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주노동자들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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