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의정부시는 10월 12~13일 전통사찰 회룡사(주지 성진스님)에서 산사문화제 ‘산사에 물들다’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종교계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사찰 내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 및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예술 공연으로 진행됐다. 행사 첫날은 ‘전통예술로 물들이는 산사의 가을’이라는 주제로 풍물판굿, 사자탈춤 등 전통문화 볼거리를 제공했다. 둘째 날에는 ‘음악선율로 익어가는 산사의 가을’을 알리는 가야금병창, 팝페라 등으로 이뤄져 350여 명의 시민들이 무르익은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행사 기간 상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국가유산 활용 체험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성진스님은 “깊어가는 가을, 많은 시민들께 아름다운 회룡사에서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회룡사의 특색을 살린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고즈넉한 산사 회룡사에서 시민들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리 시의 유래와 정체성을 담은 회룡사의 역사가 유구히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경기북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