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파주중앙도서관은 10월 4일 플라스틱 병뚜껑을 주제로 하는 환경교육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파주중앙도서관은 지난 5월부터 ‘경기도 권역별 환경교육 거버넌스 구축·운영’ 공모로 '플라스틱 병뚜껑, 이렇게 바꿔봐요'사업을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폐플라스틱의 지속가능한 순환구조 구축을 목표로 중앙도서관 5층 메이커 공간의 플라스틱 사출기와 도서관의 각종 자료 등을 활용하여 환경교육과 병뚜껑 수집 활동을 진행했다. 주 대상은 만 3세~5세 어린이로, 유아기부터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일상의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에 대해 인지하고 직접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동기를 일깨워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난 9월 말까지 34회에 걸쳐 파주시 관내 어린이집 총 37개 기관, 631명의 어린이가 이번 환경교육에 참여했으며, 가정에서도 어린이의 실천 활동을 도울 수 있도록 교육받은 부모를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을 진행했다. 이러한 교육에 힘입어 플라스틱 병뚜껑 수집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며 목표치를 상회하는 양의 병뚜껑을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오는 10월 19일에는 이번 ‘경기도 권역별 환경교육 거버넌스 구축운영’ 공모사업의 그간 활동 내용과 취지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작은 뚜껑 큰 재미’라는 제목으로 성과공유축제를 중앙도서관 1층 및 앞마당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공유축제에서는 성과공유식, 자원순환 체험관, 다양한 참여 행사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서병권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환경교육을 받은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작은 습관을 체득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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