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동두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6월 17일부터 10월 10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2~3학년 4개 학급을 대상으로 그림책 기반 치료 놀이 집단 프로그램 ‘상상나래 꿈지기 기지개를 켜자 - 모두와 놀장!’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협동 놀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발산하고, 자기와 타인을 이해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교 내 심리·정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나, 학생 간 긍정적인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급을 대상으로 개인 및 전체 등 다양한 형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구체적이고 긍정적인 집단 상호작용을 경험하게 하여 사회성 향상을 도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재미있는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공동체의 의미를 이해하고, 다양한 놀이 활동과 단체 게임을 통해 친구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참석한 교사들은 “외부 강사가 진행하는 집단 상담프로그램에 재미있게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며 다시금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고, 아이들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상연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공동체 활동을 통해 또래 간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경험하고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집단 상담과 체육활동의 기회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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