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 덕양구가 시민들이 안전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신고체육시설을 대상으로 하반기 안전점검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실시한다. 하반기 점검 대상은 547개소이며 인공암벽장, 야구장, 무도학원, 수영장, 종합체육시설에 해당하는 21개소는 구청 공무원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당구장, 체육도장, 골프연습장, 체력단련장 등 소규모 체육시설 526개소는 사업자가 자율점검을 실시한다. 다만 야외 수영장 9개소의 경우 여름철 한시 운영을 고려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용자가 집중되는 지난 7~8월 하반기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번 점검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반기 주요 점검 항목은 ▲건물 내외부 파손 균열 여부 ▲소방시설 정상 관리 여부 ▲체육시설법 관련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일부 취약 시설은 점검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설 및 소방 분야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그 외 위반사항은 관련 법에 따라 행정처분 등을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신고체육시설의 안전 위해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안전한 체육시설 환경 조성을 위해 체육시설업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개정된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시행령·시행규칙이 지난 8월 28일 자로 시행됨에 따라 체육시설 안전 관리가 강화됐으며, 주요 개정 사항인 ▲시설 보수·보강 대상 확대 ▲체육시설업자 등 안전교육 의무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수칙 작성·게시 등의 홍보를 안전점검과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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