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마을공동체 지속학교, 오는 28일까지 교육생 모집‘공공연한 삶과 경제’라는 주제로 10월 30일~11월 18일 진행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파주시는 오는 28일까지 ‘2024 파주시 마을공동체 지속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 마을공동체 지속학교는 마을공동체의 지속과 자립에 관한 이론과 실천적 학습을 통해 마을공동체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공공연한 삶과 경제’라는 주제로 공동체 기반 마을 경제와 공동체적 삶의 양식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교육은 10월 30일부터 11월 18일까지 금촌 어울림센터에서 진행되고, 에이(A)과정 ‘공공연한 삶’과 비(B) 과정 ‘공공연한 경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과정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이뤄져 있으며, 공통과목은 ▲보이지 않는 돈, 사회적 자본이 쌓이면 ▲사회연대금융과 공동체 자산화 캐나다 사례 ▲어떤 마을에 살고 싶으신가요 등 3강으로 구성됐다. 선택과목은 과정별로 다르며 에이(A) 과정의 경우 ▲서로 돌봄으로 촘촘하고, 안전하게 ▲집 걱정? 새로운 주거 실험 사회주택 등을, 비(B) 과정의 경우 ▲관계 인구로 풀어보는 고향사랑 기부제 ▲십시일반, 스스로를 돕는 공동체 금융 등을 선택할 수 있다. 11월 16일에는 ‘사회연대금융과 공동체자산화’에 대한 특강도 준비되어 있다. 세계적인 사회적 금융 전문가인 크리스 도브르잔스키 커뮤니티 포워드 재단 이사장이 강사로 나서 밴시티 신용협동조합 등의 생생한 캐나다 사례를 함께 소개할 예정이며, 특강만 개별 신청도 가능하다. 이번 교육은 마을과 공동체의 지속과 자립에 관심 있는 파주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마을공동체, 사회적 경제, 주민자치회 등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에게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 사회 연대에 대한 고민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이구 일자리경제과장은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다 보면 공동체의 지속과 자립에 대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는데, 개별 공동체가 고민하고 준비하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다양한 현장과 정책 사례를 통해 서로 돕고, 연대하는 공동체의 방식으로 ‘삶’과 ‘경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희망을 발견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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