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전국 남양주먹골배김치 경연대회' 성료지역특산물인 먹골배, 깻잎, 부추 등을 이용한 특색있는 김치 발굴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전국 남양주먹골배김치 경연대회’ 본선 경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주관하는 이번 경연대회는 남양주먹골배김치 페스타의 대표 행사로, 남양주시의 특산물인 먹골배, 깻잎, 부추 등을 활용한 김치를 발굴하고 전통 김치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선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8명의 참가자는 본선에서 먹골배와 같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김치 요리로 실력을 겨뤘다. 심사는 김치명인 이하연을 포함한 5명의 전문 심사위원이 맡았으며, 김치의 맛, 독창성, 상품성,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그 결과, ‘먹골배 부추김치’를 선보인 장하선(남양주시) 씨가 금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은상은 ‘한입 배김치’ 김문순(남양주시) 씨가 차지했다. 동상은 ‘영양부추와 깻잎은 배를 타고 떠나요’ 허수진(남양주시) 씨가 수상해 경기도지사상을 받았다. 남양주시장상은 이원숙(서울시) 씨와 박세정(서울시) 씨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오는 19일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5회 남양주시 농업기술대전, 먹골배와 김치의 만남’ 행사에서 시상될 예정이다.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은 “최근 K-푸드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번 경연대회가 남양주시의 지역 특산물과 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대전에서는 수상작 전시와 시식회가 진행되며,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58호인 이하연 명인과 함께하는 먹골배김치 아카데미, 어린이 김치 체험, 남양주 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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