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 고양시자살예방센터와 중장년 1인 가구 발굴 및 자살예방 캠페인 진행중장년 1인 가구 밀집된 원룸 지역 찾아 부스 운영·방문 홍보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6일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고립된 중장년 1인 가구와 같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중장년-이음 희망 발굴단과 이웃 보듬이 봉사자 9명, 그리고 고양시자살예방센터와의 협력해 실시됐다. 고양시자살예방센터에서는 우울자가검진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상담을 연계하는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이 날 복지관에서는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부스를 운영해 고독사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고립된 중장년 1인 가구가 밀집된 원룸 지역을 직접 방문해 가구별로 복지 정보가 담긴 포스터와 문고리형 안내문을 부착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복지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지역 주민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이웃 중에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을 발견하면 복지관에 바로 연락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찬영 관장은 “앞으로도 고립된 가구에 귀를 기울이며 복지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장년-이음’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공유·건강·동행·경제’ 4가지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고양시에 거주하는 만 40~64세 중장년 1인 가구라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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