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연천군은 오는 11월 2일 ‘연천 한탄강 주상절리길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우라지 베개용암에서 시작하여 백의리층과 한탄강댐을 지나 재인폭포까지 이어지는 연천 한탄강 주상절리길 4코스에서 진행된다. 코스 길이는 7km로 약 2시간 30분 소요된다. 참가대상은 보행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300명으로 이달 30일까지 사전접수를 통해 모집한다. 사전접수에서 모집인원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현장접수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인당 10,000원이다. 참가자들은 약 54~12만년전 북한의 오리산에서 분출한 용암류에 의해 형성된 현무암 주상절리를 따라 걷게 되며 현무암 협곡의 뛰어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참가자들은 11월 2일 토요일 오전 9시 전곡역 1번 출구에서 집합하여 행사전용 버스를 타고 아우라지 베개용암으로 이동 후 걷기 행사를 시작하게 된다. 행사 참가 사전신청은 ‘2024 한탄강 주상절리길 걷기행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포스터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사전접수를 할 수 있다. 코스를 완주하면 완주인증서와 소정의 완주기념품을 받을 수 있으며, 행사참여자들은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 한탄강 주상절리길 걷기행사를 통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뛰어난 경관과 지질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은 지난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최초 지정된 이후 2024년 재지정에 성공했으며 2027년까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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