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 18일 일산동 도시정비 및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정화 제2부시장은 일산동 미래타운 관리지역 예정지, 일산2구역 재정비 촉진지구 해제지역, 일산복합커뮤니티센터, 일산문화예술창작소 등 도시정비과에서 추진 중인 사업 현장 4곳을 찾아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이 부시장은 먼저 일산동 미래타운 예정지인 일산동 세인아파트 일대를 돌아보며 시민을 직접 만나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부시장은 미래타운 관리계획을 보다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수립해 앞으로 일산동 원도심이 양질의 주거지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을 담당부서에 당부했다. 이어 방문한 일산2정비구역 해제 지역에서는 현장 여건을 검토하고 정비구역 해제 이후의 도시환경 개선과 주거환경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일산시장이 포함된 일산2구역은 2010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시공사 선정 지연, 조합원 간 갈등 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다 2020년 10월 정비구역 해제 및 조합 설립이 취소된 지역으로, 지난 10월 10일 4년여 간의 행정소송 끝에 대법원 판결로 정비구역 해제가 확정됐다 세 번째로 방문한 일산복합커뮤니티센터 개발사업 현장은 일산동 655-733번지 일대에 행정·복지기능이 집약된 복합건축물과 청년특화주택이 입주하는 아파트로 조성된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설계 변경을 추진 중이다. 이 부시장은 주민 편의시설, 직주근접이 가능한 업무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개발되는 일산복합커뮤니티센터를 많은 시민이 기대해온 만큼, 설계 변경 후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마지막 현장인 일산문화예술창작소는 지하1층, 지상1층 규모의 공유오피스, 라운지, 회의실, 공유주방으로 구성된 도시재생사업지이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위탁 운영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검토해 도시재생 및 지역활성화에 맞는 사업계획을 재수립 할 예정에 있다. 일산지역 정비사업 현장점검을 마무리하면서 이정화 제2부시장은 "낙후된 일산 원도심지역에 활력을 북돋을 수 있도록 도시정비과에서 추진 중인 모든 사업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 달 29일 일산농협에서‘일산동 미래타운 관리계획수립'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며 관심있는 일산 주민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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