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도메모리 10주년 기념 아카이브 심포지엄' 개최‘아카이브의 공진화, 몇 가지 단상’ 기조연설 등 아카이브 운영·활용 사례발표, 아카이브를 시작하는 초심자와 전문가들 간의 소통의 장 마련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이 주관하는 ‘경기도메모리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25일 수원 경기문화재단 아트홀(구 다산홀)에서 열린다. ‘경기도메모리’는 국내 최초로 도서관에서 주도한 지역아카이브 문화유산자원 웹 플랫폼으로, 도내 문화자원의 원문열람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관련 출판, 도정, 문화, 지식 등 총망라한 자료는 경기도메모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경기도메모리 10주년을 맞아 ‘아카이브 세우기’를 주제로 아카이브(기록)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되며, 1부에서는 경기도메모리 및 아카이브 사업 보고와 함께 이영남 한국기록학회장의 ‘아카이브 생각하기: 아카이브의 공진화, 몇 가지 단상’ 강연을 통해 아카이브에 대한 개념과 방향성 등을 제시한다. 2부에서는 양태성 파주중앙도서관 기록관리팀장의 ‘아카이브 운영하기: 파주 아카이브는 지금도 진행 중’과 김선혁 레벨나인 대표의 ‘아카이브 활용하기: 누가 오고, 무엇을 보는가?’ 등 실제 아카이브 운영 및 활용 사례발표를 통해 아카이브 구축·운영 시 고려 요소와 효과적 활용 방법을 설명할 계획이다. 강연 이후로는 아카이브 초심자와 전문가 간 실질적 조언 및 자유 논의를 위한 라운드테이블이 이어진다. ‘아카이브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토론에는 이동준 이천문화원 사무국장, 박태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정보·기록학과 객원교수 등 강연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박민경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아카이브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고 아카이브 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도서관 아카이브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5월 국가도서관위원회의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 발표에 따라 향후 아카이브 구축을 희망하는 도서관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사례와 전략을 제공해 경기도 도서관 아카이브 정책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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