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23일 정약용 도서관 앞 다산문화공원에서 청소년 1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역사 퀴즈 대회 ‘다산 정약용 골든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약용의 도시브랜드를 확립하면서 관내 청소년들에게 다산 정약용 선생의 업적과 생애를 바로 알리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자 기획됐다. 사전 행사로 진행된 OX퀴즈에서 150여 명의 참가자 중 90여 명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참가자들은 정약용 선생의 업적과 생애에 대한 총 30개의 문제를 풀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행사 중간에는 청소년이 직접 준비한 축하공연과 응원전이 진행됐으며, 참가자와 관객 모두가 함께 즐기며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가치와 정신을 다시 한번 느끼는 자리가 마련됐다. 최종 우승자는 공동우승으로 도농중학교 3학년 김도윤, 1학년 이도영 학생, 광동중학교 1학년 김여진 학생이 선정됐으며, 우승 학생들은 남양주시에서 ‘2025년 청소년 국제교류단(미국 브레아시) 참가자’ 지원 시 가점을 부여받게 된다. 또한 참가 학교들은 ‘2025년 남양주시 청소년 활동지원사업’ 및 ‘학교폭력 및 성범죄 예방 교육 사업’지원 시 우선 선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청소년들이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바른 역사 인식을 갖추고, 지역사회와 국가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수련관을 비롯해 10월에 개관한 펀그라운드 오남·다산 둥 총 6개의 펀그라운드를 운영 중이며, 내년 하반기에는 펀그라운드 수동 개관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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