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의정부시 호원1동주민센터는 10월 26일 호원1동 중랑천변 상설무대에서 ‘2024 호원 가을빛 축제’를 개최했다. 호원1동에서 처음 개최하는 축제로 호원1동 작은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경재)가 주관하고 12개의 자생단체가 협업하는 등 주민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 당일에는 자전거 도로 통제, 주차 안내, 순찰 활동 등 질서유지와 안전관리에도 적극 참여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번 축제는 ‘의정부의 가을, 호원의 빛으로 밝히다’라는 주제로 마련했다. 각 주제(테마)별 발광 다이오드(LED) 빛 조형물로 촬영구역(포토존)을 설치해 중랑천의 아름다운 빛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다. 사전 공연으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 음악줄넘기, 의정부시 체육회 태권도 시범단 공연, 대취타 등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이어 소프라노 헬렌킴이 ‘봄의 소리 왈츠’의 멋진 화음을 들려준 뒤, 주요 내빈과 2천여 명의 주민이 함께 진행한 개막식에서는 경관조명이 동시에 불을 밝히는 점등 설정극(퍼포먼스)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서 차희연 학생 독창, 에어로빅, 장구 난타와 의정부 출신 가수 가능동 밴드, 신비 등의 무대가 펼쳐졌다. 공연 외에도 벼룩시장(플리마켓) 및 발광 다이오드(LED) 무드등 만들기, 가훈 쓰기, 심폐소생술 체험, 컵받침 만들기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부스)과 먹거리 공간(부스)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자매결연지 괴산군 불정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안종영)와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홍보 및 기부 참여 등에 관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두 지역 간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동근 시장은 “호원 가을빛 축제의 개최를 축하한다. 호원1동 중랑천은 매년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의정부시의 대표적인 명소로 지속적으로 축제가 이어지길 기원한다”며, “깊어가는 가을밤 빛과 음악이 함께 하는 중랑천에서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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