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신웅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진호 시의원은 7일 제3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의정부 청년기본소득이 부활한 것을 환영하며, 김동근 시장 취임 후 중단된 29개의 복지사업도 부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지난 3월 18일 5분 발언에서 청년기본소득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시장을 비판하고 예산에 반영해달라는 본인의 요구에 많은 시민들께서 공감과 호응을 보내주셔서 부활됐다”며“의정부 청년기본소득을 다시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은 다행이고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이번 청년기본소득 부활에서 시가 교훈을 얻길 바란다”며 “민심에 더 귀 기울이고 민생에 보탬이 되는 시정을 펼쳐야 한다”“재정정책의 방향을 세워 시의 재정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의원은 “김동근 시장이 시정을 맡은 후 약 30개 복지사업이 중단되었다”며 “시장과 재정의 역할이 약한 자를 도와 조화롭게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는 대의에 동의한다면 청년기본소득처럼 나머지 29개의 복지사업들도 부활시켜야 한다”면서, 구체적으로 “민생과 직결되는 지역화폐 예산, 의정부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 예산, 모두가 행복한 의정부를 위한 장애인 예산을 부활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정부의 세수결손으로 우리 시로 오는 돈 또한 줄어들어 올해보다 더 어렵고 추운 내년이 예상된다”며 “청년기본소득을 폐지했다 부활시킨 이번 일을 계기로 힘들고 지독한 고통을 장애인, 청소년, 청년 등에게만 전가하지 말고, 모두가 행복한 의정부가 될 수 있도록 포용적인 시정운영과 재정정책의 방향을 설정해줄 것을 바란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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