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부천·시흥, 청소년 PM 사고 집중 경기도의회 이호동 의원, 교육지원청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촉구도내 PM사고 1위 안산시, 가해자 절반이 청소년
[경기북부일보=박신웅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호동 부위원장(국민의힘, 수원8)은 지난 8일 열린 경기도 부천·시흥·안산 교육지원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내 개인형 이동장치(PM)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지원청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촉구했다. 이 부위원장은 "2022년과 2023년 연간 경기도 내 PM 사고 건수가 각각 953건, 852건에 달하며, 경기도가 전국 PM 사고의 약 1/3을 차지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도내 31개 시·군 중 PM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안산시이며, 부천시와 시흥시에도 사고가 집중되고 있다“ 고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PM 사고 중 가해자가 청소년인 사고 비율이 안산 46%, 부천은 38%, 시흥은 35%에 달한다며, "이는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서 교육지원청 차원의 문제의식과 책임감 있는 태도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부위원장은 "일부 교육지원청은 이를 예방하고 방지하기 위해 캠페인이나 리플렛 배포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지만,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안산, 부천, 시흥 교육지원청에서는 별도의 예방 교육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안산 교육장은 "현재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예방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으며, 이 부위원장은 "교육지원청이 자체적인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끝으로, "PM 사고는 청소년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각 교육지원청은 사고가 빈번한 지역에서 지속적인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이호동 부위원장은 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에 대한 대면 행정지도가 전혀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들에 대한 자구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천교육지원청의 학폭 심의 지연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학폭 심의 지연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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