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찾아가는 게임 과몰입 상담 서비스로 도내 청소년 지원 강화해야’‘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제공 등 게임 과몰입 상담 확대 통해 도내 청소년 게임 중독 문제 해결해야
[경기북부일보=박신웅 기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11월 11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미래성장산업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미래과학협력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게임 과몰입 상담 서비스’ 추진을 제안했다. 윤충식 의원은 “현재 경기도 내 31개 시ㆍ군 중 단 15개소에만 게임 과몰입 예방 및 지원을 위한 상담센터가 설치ㆍ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체 시ㆍ군의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설치 비율을 지적했다. 이어 “본 사업은 청소년의 게임 중독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상담 대상과 목적을 고려하여 내담자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지속적인 상담과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의원은 “현재 각 지역 센터마다 상담의 질, 사례 판단 기준, 문제 해결 방식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경기도 차원의 일원화된 상담 매뉴얼 제작과 배포, 정기적인 사례 회의와 상담사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상담서비스의 평준화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축적된 상담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ㆍ분석하여 상담 및 지원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김태근 미래성장산업국 디지털혁신과장은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준비하며 그동안 상담 관리에 있어 부족한 부분이 있었음을 인지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해주신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여 관련 사항을 개선하고, 경기도교육청과 협력을 통해 경기도 내 청소년의 게임중독 문제 해결과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상담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도 게임 과몰입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며 “모든 시ㆍ군에 상담센터를 설치하는 것이 당장은 어려운 만큼, 센터 미설치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게임 과몰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소외되는 청소년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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