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11월 9일 진행된 청소년 가족 프로그램 ‘민통선 유적에서 만나는 디엠지(DMZ) 자연’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업과 교우 관계로 스트레스를 받는 청소년들이 지역의 특색 있는 자연을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지역 애향심이 고취되도록 기획된 지역연계 생태 독서프로그램이다. ‘걸어서 만나는 임진강’의 저자 이재석 작가와 함께 민통선 일대 탐방이 진행됐다. 탐방은 허준 선생 묘에서 펼치는 약초 탐사, 조류 관찰대에서 천연기념물 재두루미 등 탐조 활동, 멸종 위기종이 서식하는 자연의 보고인 초평도 등 디엠지(DMZ)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덕진산성 답사 순으로 이어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평소에 올 수 없는 디엠지(DMZ)에서 진행된 탐방이라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임봉성 교하도서관장은 “지역과 연계한 생태 독서프로그램이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지역자원을 활용한 생태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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