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신웅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2일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 농업 발전과 생태계 보존을 위한 다각적인 질의를 통해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오수 의원은 제11회 장미‧국화 생생전시회의 성과를 언급하며,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의 신품종 개발을 도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도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은 경기도 화훼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의 지속적 추진을 강조했다. 또한, 이오수 의원은 사이버식물병원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며, “신속한 진단 서비스와 세심한 답변이 이용자들에게 큰 만족을 주고 있지만, 더 많은 홍보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오수 의원은 경축순환농업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며, ‘친환경 토양 및 시비관리 연구’와 퇴비 부숙도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농업부산물의 퇴비화 기술 개발 및 농가 교육프로그램의 강화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부서 간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농수산생명과학국, 축산동물복지국 등 관련 부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축순환농업 단지의 성공적인 운영과 예산확보에 힘써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종자관리소를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경기도 희귀 및 특산식물 보존과 토종종자 보급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토종종자의 보존과 재배 기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기관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용인 흥덕의 ‘경기도민 텃밭’을 활용해 도민들이 직접 토종종자를 경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을 제안하며, “도시형 텃밭에서의 체험은 도민들에게 토종종자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경기도 토종농작물 보존과 육성을 위한 조례'에 따라 2025년 ‘토종농작물의 날’ 행사를 개최하여 도민들에게 토종종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과 함께 체계적인 보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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