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신웅 기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장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2일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청년 기회 패키지 사업의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장민수 의원은 “올해 기회 사다리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청년이 해외에서 맹장염 의심 증상으로 쓰러졌지만, 인솔자의 대처가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인솔자의 역할에 안전 관리, 건강 상태 파악 등 현장 수습의 역할이 있었음에도 이러한 역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가 기회 사다리 프로그램을 포함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을 대비해 책임감 있는 대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강현석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인솔자가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는 역할이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이러한 부분을 보완해 개선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장 의원은 갭이어 프로그램 대해 “청년들이 지원금 사용을 증빙하고 정산 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축적된 자료나 경험을 참고해 서류가 많고 복잡한 과정을 개선해 달라”라고 요청하며 “면접 및 선발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해 모든 청년들이 동등한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 의원은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의 빠른 예산 소진에 대해 지적하며 “시·군별로 예산 소진 시기가 다른 부분을 철저히 파악하여 추가 경정 예산이나 차년도 본예산 편성에 반영하여 조기 마감으로 인한 불균형을 최소화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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