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숙 경기도의원, 경기국제공항 추진 과정에 대한 신중한 검토와 지역 여론 수렴 강조박명숙 의원,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발표 지연 이유와 사업 추진 과정의 우명성 요구
[경기북부일보=박신웅 기자] 경기도의회 박명숙 의원(국민의힘, 양평1)이 12일 건설교통위원회 '2024년 경기국제공항추진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국제공항 추진 과정과 후보지 선정의 신중한 검토, 지역 여론 수렴과 갈등관리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경기국제공항추진단은 공항 예정 후보지를 10월31일에 발표예정이었으나 11월8일로 연기된 점을 언급하며 구체적인 연기 사유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박명숙 의원은 “경기도민의 편리성을 높이고 경기도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항 건설이 필요한 사업임은 인정하지만 후보지 발표가 미뤄지는 등 진행과정에서 미심적은 부분이 존재한다”며 해명을 요구했지만 집행부로부터 구체적인 답변을 듣지 못했다. 이어 화성, 평택, 이천 3곳이 후보지로 발표된 것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민원과 여론을 충분히 수렴할 것을 촉구하며 특히 화성 지역에서 발생한 반대 여론을 언급했다. 박 의원은 “지역 주민들이 소음과 고도제한, 환경 영향 등을 우려해 공항 건설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하고 경기국제공항이 기반 시설을 건설하는 단순한 사업이 아닌 지역 여론과 갈등을 잘 관리해야 하는 어려운 사업임을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경기국제공항의 필요성에 대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물류공항 전략 및 역할 분담 연구 용역에 대해 질문했다. “후보지가 확정된 후에 진행해도 늦지 않다”라며 “최종 후보지 결정 이후 물류공항 전략 및 역할 분담 연구용역을 시행 할 것”을 제안하며 용역 추진 시기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요청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11월 중하순에 국회 토론회를 통해 경기국제공항에 대한 추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임을 확인하고 “지역 간 갈등을 예방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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