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일 천주교 의정부 교구 진건성당에서 동절기 대비하여 취약계층에게 280만원 상당 난방비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난방비 지원은 진건읍 복지지원과의 추천을 받은 에너지 취약계층과 진건성당이 자체 발굴한 복지사각지대 8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각 가구에는 35만원씩 지원됐으며, 이는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진건성당은 오는 21일 직접 김치를 담가 한부모·다문화 가정 등 복지사각지대 11가구에 정성 가득한 김장 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진건성당 사회사목분과는 “지난해부터 교우뿐 아니라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방문하여 물품을 지원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관심을 기울이며 사랑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흥기 센터장은 “진건성당에서 이웃돕기에 이렇게 앞장서 주시니 너무 감사하고 든든하다”라며 “올 겨울에는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진건읍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건성당은 1993년 10월 18일 설립됐으며 의정부교구 제1지구로 진건읍 지역을 평화, 사랑, 성실, 온유, 선의, 기쁨 등 6개 구역으로 나누어 관할하고 있으며, 2020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성금 2,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특히 진건성당 사회사목분과는 2023년 8월부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진건읍 복지지원과에서 대상자 추천을 받아 긴급재난지원금, 쌀, 계란 등 식료품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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