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의정부시가 촘촘한 복지망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부터 민간자원 연계까지 신속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정부시 흥선동행정복지센터(권역국장 이병택)는 복지 위기가구로 발굴한 독거노인의 위급상황을 확인하고 병원 이송은 물론, 주거환경 개선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흥선동 복지지원과는 홀로 생활하는 이 모(73)씨의 안전을 위해 10월부터 시민재가노인서비스지원센터와 연계해 안부를 확인해 왔다. 주기적으로 방문해 상담하던 중 지난 8일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있던 이 씨를 발견,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이 씨는 건강을 회복하고 11일 퇴원했다. 흥선동은 이를 계기로 평소 굳게 닫혀 있던 이 씨의 방 내부를 확인, 토사물과 벌레 등으로 가득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보건소 및 흥선동 바르게살기위원회와 연계해 청소와 방역을 지원했다. 특히 낡고 오래돼 주저앉은 침대 프레임, 각종 오물로 더럽혀진 이불을 폐기하고 새 이불과 전기장판을 구입해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했다. 조복현 복지지원과장은 “대가 없이 대상자의 취약한 주거공간을 개선해 주신 흥선동 바르게살기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한 복지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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