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은미 도의원, 사회복무요원 구급 이송 투입 문제와 전기상용차 화재 대응 대책 촉구사회복무요원 구급 업무 투입 논란…이은미 의원, 인력 충원 필요 강조
[경기북부일보=박신웅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은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8)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복무요원의 구급 이송 업무 투입 문제, 전기차 화재 대비 장비 확보 등 현장의 주요 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은미 의원은 경기도 내 일부 소방서에서 사회복무요원이 구급 이송 업무에 투입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응급환자 이송에는 전문성이 필수임에도 불구하고 인력 부족으로 사회복무요원을 투입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구급 관련 학과 출신이나 자격증 보유자로 한정되어 있다 하더라도, 이들이 119구급대원의 역할을 대신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음을 강조하며 추가 교육과 인력 충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 전통시장과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 약 1,500여 개의 관리가 부실하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올해 4월 한 언론 보도에서 관리 소홀 사례가 드러난 바 있음을 언급하며, 이러한 장치가 긴급 상황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관리 방안으로 지역 의용소방대원과 협력하여 비상소화장치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전기차, 특히 전기트럭과 배터리 위치가 천장에 있는 전기버스의 화재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전기상용차 화재 진압에 필요한 장비가 부족한 상황을 지적하며, 특히 어린이 통학차량이 친환경차로 전환됨에 따라 화재 대응 장비 개발과 관련 예산 투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은미 의원은 “소방공무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적절한 관리 체계와 장비 도입이 필요하다”며,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빠르게 대응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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