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구리시는 지난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에 걸쳐 시청사, 인창문화센터, 갈매동복합청사 등의 공공청사에서 직원, 입주시설 관계자와 민원인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리소방서(119교문안전센터 등)와 협력하여 공공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른 것으로, 특히 시청 등 자체 소방계획에 따라 자위소방대를 구성하여 실시했으며, 각 청사 내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상하여 화재경보 발령 후 대피, 소화기와 소화전을 이용한 화재진압, 화재 시 행동 요령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훈련으로 화재에 대한 전 직원의 초동 대처 능력을 배양하고 화재 예방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소방훈련을 통해 자위소방대원들의 실제 상황에 대비한 긴급 대응 능력을 키우고,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소방서와 다양한 상황별 가상훈련을 통하여 시민 안전과 공공시설물 유지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향후 구리소방서와 상호 협력하며 자위소방대원들의 역량 강화교육과 다양한 상황별 가상훈련을 계속해서 시행할 예정이며, 훈련 중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여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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